2021. 1. 4. 21:00ㆍIssues & Thoughts/Paper Review
지금의 인구 및 소득 증가 추세로 미루어 볼 때, 2050년 육류는 연간 500Mt 요구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현재 육류 소비량의 180%에 해당하는 양이다. 토양 기반의 육류 생산과 내륙 담수어업 등은 이러한 수요를 만족시키기가 매우 힘들다. 뿐만 아니라 이러한 기존의 방식은 물, 토양, 생물다양성, 기후 등에 악영향을 끼친다. 때문에 전세계 많은 정부와 전문가들은 해양으로 시선을 돌리고 있다.
현재 인류는 식용가능한 육류 생산량의 17%를 해양으로부터 얻고 있다. 해양 육류 획득 방식은 크게 근해/원양 어업과 양식업이 존재하며 이 중 근해/원양 어업이 전체 해양 육류 생산량의 80% 이상을 차지한다. 근해/원양 어업의 경우 이미 생태학적 허용 한계치에 도달했다. 즉, 이미 한계치에 가까운 많은 수산자원을 수확하고 있어서, 더 이상의 자원을 해양으로부터 획득할 경우 생물종 멸종과 같은 문제를 야기할 위험이 있다. 그러나 양식업의 경우, 아직 생태학적 허용 한계치보다 한참 밑에 머물고 있다. 정책적 지원과 기술 발달, 그리고 적절한 수요 증가가 뒷받침된다면 양식업은 근미래 인류 식량문제 해결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2050년 전세계 인구수는 98억 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 인해 식량 수요가 급증하는 반면, 환경파괴 등의 각종 문제로 인해 공급에는 차질이 생길 가능성이 높다. 특히 생존 및 발달, 번식에 필요한 고른 영양소의 보충은 육지 기반 식량 수급만으로는 달성하기 어려운 목표다.
이에 따라 현재 배양육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BlueNalu, CellMEAT, Memphis Meats와 같은 관련 스타트업들이 투자자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으며, 싱가포르에서는 이미 배양육 판매가 승인되었다. 하지만 배양육은 여전히 대량생산, 품질 등에 있어 한계가 존재하며 소비자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기 힘들다. 비록 유도만능줄기세포 기술이 극한까지 발달하여 이러한 문제가 어느정도 해결된다 하더라도 소비자들이 배양육에 진정으로 익숙해지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바다에 주목해야한다. 해양으로부터 얻는 수자원은 육지에서는 얻기 힘든 중요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고, 소비자들의 거부감이 적다는 점 등 현재 배양육이 지닌 각종 문제점이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 더 나아가 아쿠아포닉스 등을 활용한 새로운 방식의 스마트 농법 등은 해양의 가능성을 더욱 풍성하게 열어 줄 것이다.
The future of food from the sea
Nature
10.1038/s41586-020-2616-y
19 Aug 2020
현재 해양식량자원 현황과 그 중요성을 살펴보고 가격, 기술, 정책에 따른 미래 생산량 변화 가능성 조망
A Roadmap for Using the UN Decade of Ocean Science for Sustainable Development
in Support of Science, Policy, and Action
CellPress
10.1016/j.oneear.2019.10.012
24 Jan 2020
유엔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한 해양 과학 10개년 계획을 위한 로드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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