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S capital adequacy ratio (BIS 자기자본비율)

2023. 3. 13. 21:00Industry/Termin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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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S 자기자본비율 = (은행부문 자기자본 / 위험가중자산) * 100


1. 개념

BIS 자기자본비율이란 국제결제은행(BIS)이 정하는 은행의 자기자본비율을 의미한다. BIS 자기자본비율은 국제결제은행 산하의 바젤은행감독위원회(BCBS)에서 정한 기준으로 은행은 이를 기준으로 자산을 관리한다. 예를 들어 만약 국제결제은행에서 BIS 비율의 하한을 8%에서 10%로 올리면, 은행은 위험 자산 비중을 줄이기 위해 대출을 이전보다 소극적으로 실시하게 된다. 이를 통해 과도한 위험자산 보유를 제한하여 일차적으로는 예금자를 보호하고 나아가 은행의 부실이 금융시장 전체의 신용경색으로 이어지는 사태를 예방한다.

 

BIS 자기자본비율은 은행의 자산건전성 지표로써 대출채권 등의 위험자산 대비 자기자본을 얼마나 가졌는지를 보여준다. 다시 말해 은행의 청산능력, 즉, 은행이 잠재적으로 떠안고 있는 위험가중자산을 자기자금으로 흡수할 수 있는 능력을 평가하는 데 사용된다.

 

보통 은행들이 BIS 자기자본비율을 8% 이상을 유지할 경우 재무상태가 건전한 것으로 간주한다. 이는 2021년 기준 국제결제은행 산하 바젤은행감독위원회에서 발표한 바젤III를 기준으로 적용되는 수치다. BIS 자기자본비율 8%, 보통주 자본비율 2%, 본자본(Tier 1)비율은 4% 하한을 지닌 바젤II과 달리, 바젤III는 BIS 자기자본비율 8%, 보통주 자본비율 4.5%, 본자본 비율 6% 이상의 기준을 지니고 있다. 이는 후순위채나 우선주 같은 순수한 자기자본으로 보기 어려운 Tier 2 자본 비중을 줄이고, 보통주처럼 완전한 자기자본으로 간주가능한 Tier 1 자본 비율을 높임으로 건전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목적이 있다. 2021년 기준 한국 은행들의 BIS 자기자본비율은 16.5%로 건전한 편에 속한다.


2. 주요 용어 설명

국제결제은행 (BIS, Bank for International Settlement)

1930년 설립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국제금융기구. 중앙은행 간 협력체 기능 수행. 한국은행은 1997년 1월 14일 정식회원으로 가입.


위험가중자산 (RWA, Risk Weighted Assets)

대차대조표상 자산계정의 단순한 합계가 아니라 은행의 실질적인 리스크를 반영하기 위해 각 exposure에 해당 exposure의 위험 정도를 반영한 위험가중치를 적용한 합산금액. 보통 신용, 시장, 운영리스크로 구성되며 각 리스크별 위험가중자산 산출 방식은 바젤은행감독위원회가 제시한 방법을 따르는 표준방법과 은행의 자체 내부모형을 이용하는 방법 중에 선택 가능.


바젤III

바젤은행감독위원회가 발표한 새로운 국제은행자본규제 기준. 2008 글로벌 금융위기 원인 진단을 통해 은행의 자본확충 기준(기본자본비율, 보통주자본비율) 강화. 한국에서는 2013년 12월부터 적용.


3. 보험과 증권업의 경우

은행 외에 보험, 증권업 등에도 비슷한 가이드라인 존재한다. 예를 들어 보험사는 계약자에게 보험금을 제대로 지급할 수 있는지를 나타내는 지급여력(RBC)비율이 100%를 넘어야 하며, 증권사는 자금 조달·운용의 건전성 지표인 영업용순자본비율(NCR)이 150% 이상을 유지해야 한다.


더 자세히 알아보기

Capital adequacy rat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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