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MF (Money Market Fund)

자산운용사가 고객들의 자금을 모아 주로 한 달에서 6개월 이내의 단기금융상품에 투자하여 수익을 내는 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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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SVB 사태 직후 MMF의 인기

2023년 3월,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이 파산했다. 이후 미국에서는 중소형 은행에 대한 불신이 커짐과 동시에 고객들의 자금이 대형은행과 MMF로 유입됐다. JP모건에 따르면 SVB 파산 이후 무려 한화 약 700조원이 넘는 자금이 중소은행에서 대형은행과 MMF로 이동했다고 한다.

 

과연 MMF란 무엇일까? 왜 유독 금융위기 때 고객들은 MMF에 자금을 보관하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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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MMF란?

MMF, 즉 단기금융펀드는 1971년 은행 예금만을 이용했던 고객들을 증권 회사에 끌어들이기 위해 시작됐다. 일반적으로 은행 예금보다 높은 이자를 일 단위로 지급한다. 일반 은행채와 기업어음 등 상대적으로 고위험 고수익을 추구하는 MMF 상품도 있지만 3개월물 미국 단기 국채와 같은 안정성이 높은 자산에 투자하는 상품이 일반적이다. 따라서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지만 그럴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게 상품 판매자들의 입장이다.

 

2023년도 초, 금리가 계속해서 인상됨에 따라 은행 이자도 상승했다. 이로 인해 MMF의 인기가 주춤했으나 또다시 금리 인상폭이 경감하고 세계적으로 경제적 불확실성이 증가됨에 따라,
1. 주식 등 투자 상품 대비 안정성

2. 자유로운 입출금이 가능한 유동성
3. 은행 예금에 비해 높은 수익성
으로 인해 미국과 한국을 비롯한 여러 나라들에서 그 인기가 다시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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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마무리

MMF와 유사한 상품으로 CMA가 있다. 원금 손실이 가능한 MMF와 달리, CMA는 한국의 경우 최대 5천만원까지 원금을 보장해준다. (단, 상품에 따라 원금이 보장되지 않는 CMA도 존재한다) 게다가 필요할 때 당일 출금이 가능했던 과거와 달리, 하루가 지난 다음날에 출금이 가능해지자 MMF의 인기는 초기와는 달리 시들해진 감이 없지 않아 있다.

 

그러나 여전히 MMF는 글로벌 경제 위기가 닥칠 때마다 고객들의 피난처 역할을 해준다. MMF를 비롯한 여러 상품들에 대해 알고 위기 상황에 슬기롭게 대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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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ey market fund - Wkikip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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